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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1 - 21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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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문학장은 르포나 수기 등 다양한 양식의 글쓰기들과 기성 문단 내 고전적 의미의 문학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존에 통용되어왔던 문학의 개념 정의 및 범주를 초과하는 작품들이 범람하고, 정기간행물 대량 폐간 조치 이후 ‘무크지 붐’이라 이를 만큼 다양한 무크지들이 출현한 것 또한 이 시기 문학장의 주요한 특징이다. 본고에서는 당대가 르포와 무크지의 시기로 간주되는 만큼 상기한 『르뽀시대』, 『르뽀문학』과 같이 그 표제에서 르포에 천착할 것을 명기한 무크지를 중심으로, 해당 무크지에 기고한 르포 전문 기자들의 기사들과 더불어 여러 매체들에 기고된 당대의 르포들이 어떤 주제에 주목하고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1980년대에는 신군부 독재 이후 사회 전반에 가해지는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격차의 심화로 기존 언론과 문학의 무용론이 대두되었던바, 양측의 특질을 계승하여 시대적 요구, 독자들의 기대지평에 부응하고자 했던 양식이 당대의 르포였다. 기존 연구들을 통해 집약 가능한 르포 장르의 특징은 현장성, 심층보도, 이면의 진실 보도이며, 1980년대 르포의 이념적 지향점은 주로 사회의 표면이 아닌 이면의 존재들에게 가해진 억압의 진상을 드러내는 것과 운동의 현장을 기록해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980년대의 르포는 장르 자체의 특징을 반영함은 물론, 취재를 위해 르포 작가가 현장에 일정 기간 체류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당대 민중 또는 피취재 대상의 삶에 작가의 생애체험을 투영하는 수기에 가까운 형태를 띠기도 했다. 한편 이 시기에는 주간지, 스포츠?연예지, 여성지 등지를 중심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을 실어, 선정적이며 상업적이라는 평단의 비판을 사는 르포들 또한 흥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 역시 르포 장르 자체의 성격이 극도로 발현된 결과물인 동시에 1990년대라는 본격 대중문화 융성기로 이행해가는 1980년대의 르포에서 부각될 수밖에 없었던 현상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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