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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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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주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7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5 - 10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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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전환기 동학⋅천도교의 위생인식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1876년 개항을 계기로 한국사회를 경험한 서구인들은 당시 한국은 위생적으로 매우 뒤떨어진 사회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서구인뿐만 아니라 조선에 이주한 일본인도 마찬가지였다. 개항 이후 일본과 미국 등근대문명을 시찰한 개화인물 역시 위생은 ‘문명국의 척도’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위생법 시행을 주장하는 한편 전염병 예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위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동학⋅천도교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는 정신적 질병을 구제하는 할 뿐만 아니라몸에 대한 질병의 치료 즉 위생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이를 계승한 해월 최시형은 위생을 보다 생활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즉 해월 최시형은묵은 밥은 새 밥에 섞지 말 것, 묵은 음식은 끓여 먹을 것, 코나 침을 아무데나 뱉지 말 것, 대변을 본 뒤에는 땅에 묻을 것, 지저분한 물을 아무데나 버리지 말 것 등 다섯 가지 위생규칙을 정하였다. 이는 당시 유행하였던 전염병 예방법이었다. 이를 실천함으로써 동학은 당시 유행하였던‘괴질’이라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었다. 해월 최시형의 위생의식을 이어받은 의암 손병희는 일본에서 망명생활을 통해 위생에 대한 근대적 인식을 보다 심화시켰다. 『만세보』를 통해 위생에 대한 인식을 계몽하였다. 「위생개론」을 비롯하여 「위생학」, 「위생법」을 천도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재하였다. 손병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천도교인에게 위생 실행 조례를 반포하였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동학 천도교의 위생의 본질은 신체의 질병보다는 정신적 질병을 구제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수운 최제우에서 의암 손병희에 이르기까지 천도교의 핵심인 주문과 청수를 통해 심신수양을 강조하였다. 건강한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이 일상생활을 통한 위생을 토대로 정신적 수양으로 이어지는 인식이 동학 천도교의 위생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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