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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윤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24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5 - 1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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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글 여성 제문에 나타난 애도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성이 작성한 한글 제문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작성된 친정아버지와 친정어머니에 대한 제문을 대상 텍스트로 삼았다. 즉 딸의 제문을 대상으로 한다. 딸로서 작성한 한글 제문에서는 부모님의 부재에 대한 감정을 분출함으로서 애도를 나타낸다. 원통하고 서럽고 원한이 깃든 슬픈 감정을 폭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태생으로부터 딸이라는 처지에서 비롯된 슬픔의 발로이다. 이러한 애도 감정은 딸들의 제문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고인과 감정적 유대와 분리를 반복하면서 슬픔을 객관화하여 고인을 애도 한다. 다양한 가족 관계 망 속에서 고인과 감정적 유대를 여전히 유지하거나, 사후 세계를 상정으로써 감정적 유대를 지속시킨다. 그러나 고인의 부재라는 현실 때문에 감정적 분리도 일어난다. 감정적 유대와 분리는 서로 길항하는 동시에 반복되고 있다. 끝으로, 딸의 제문에 나타난 애도의 특징은 자신과 세계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애도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고인을 망각하지 않은 가운데 상실이 수용되고, 죽은 자와 관련되어 익숙했던 많은 삶들이 잊혀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삶의 형태가 들어서는 것, 즉 세계와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새롭게 설정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상의 세 가지 특징은 딸이 작성한 한글 여성 제문에 나타난 애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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