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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9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17 - 173 (57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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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여성 비혼 1인가구의 증가는 생존 단위로서의 가족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강화되고 이상적인 결혼과 가족에 대한 태도의 변화도 없는 제도적 환경에 반하는 현상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역설을 한국의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제위기라는 맥락 하에서 비혼 1인가구의 길을 걷고 있는 고학력 청년층 여성들의 거주 경험을 통해 분석하였다. 고학력 청년세대 여성 1인가구의 거주경험을 통해, 이들이 거주 공간이라는 물리적, 상징적 맥락 안에서 성불평등과 가족이라는 제도를 어떻게 경험하고, 수용하고, 저항하고, 변형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연구에 참여한 혼자 사는 청년층 비혼 여성들에게 혼자 사는 공간은 원가족으로부터의 독립과 자유를 의미했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성인으로서의 상징으로 경험되었다. 하지만, 하지만 자유와 쉴 곳이 되는 오롯한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집 안에만 한정되는 것이었고, 자유와 쉴 곳이 되는 공간이자 나만의 공간이며 내가 책임지는 공간은 외부와 대비되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노력은 이 공간을 새로운 관계 맺기의 장이 아니라, 고립의 장소로 만드는 것이었다. 혼자 사는 비혼 여성들은 혼자살기를 통해 정상가족 체계에 편입되지 않음으로서 가족과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원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고,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지 않아도 좋다는 인식은 함께 거주하는 친밀한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유일성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 공간을 통해 매개되는 친밀한 관계 모두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그를 기반으로 한 사회체계에 따른 현실적인 불평등을 형성해 개인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무엇이고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틀로서 작동하고 있으며, 대안적인 친밀성 모델의 부재 하에 청년세대 1인가구 여성들의 저항이 가족의 부재 상태로서의 1인가구와 정상가족 사이를 오가는 성격의 것임을 보여준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 방법
Ⅳ. 분석결과
Ⅴ. 논의와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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