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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과학기술학회 과학기술학연구 科學技術學硏究 第22卷 第1號 (通卷 第47號)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45 - 172 (28page)
DOI
10.22989/jsts.202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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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주의(attention) 능력은 이를 측정하고 계산하는 디지털 기술과 이를 정의하고 진단하는 생명 권력의 통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글은 인간의 주의를 희소한 경제적 자원으로 보는 익숙한 주의 경제(attention economy)의 관점을 넘어 주의를 통치의 대상으로 삼는 ‘주의 통치하기(governing attention)’를 조명하고자 한다. 주의를 통치하려는 권력은 다양한 지식, 전문성, 기술, 주체성 등을 생산하며 실행되는데, 이 글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로 자리 잡은 유튜브 추천시스템을 분석하면서 이를 보여주고자 한다. 유튜브 추천시스템은 우리의 주의를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려는 기술로서 행동심리학에 바탕한 행동 디자인에 기초해 있다. 또한, 데이터와 기계학습에 의존해 이미 주어진 주의를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의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시청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려는 추천시스템의 목표는 상업적 가치를 넘어 기술적 합리성이면서 동시에 엔지니어의 도덕이 되고 있다. 추천시스템의 개인맞춤화는 사실 우리의 선호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보다 우리를 측정하고 범주화할 수 있는 측정지표를 고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결과 자신의 선호와 취향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며 기술의 도움으로 이를 관리하려 노력하는 주체가 형성되고 있다. 이 ‘심리-알고리즘적 주체(psyco-algorithmic subjects)’는 명시적 평가로 추천시스템을 훈련시키면서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결론에서 이 글은 주의 경제 관점은 주의를 둘러싼 경제를 강조하면서 주의가 사회물질적 배치에서 구성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알고리즘의 행위성을 과장한다고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추천시스템이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하부구조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주의를 통치하려는 권력에 우리가 어떻게 개입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을 얻으려면 보다 다양한 일상의 추천시스템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1. 수치화된 주의와 주의 경제의 한계
2. ‘주의 통치하기’와 사회기술 시스템으로서의 알고리즘
3. 행동디자인에 기초한 ‘사로잡는 기술’
4. 기계학습 추천시스템의 ‘합리성’과 ‘도덕성’
5. 개인맞춤화와 심리-알고리즘적 주체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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