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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125 - 14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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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일반 대중은 박물관이 주는 정보를 소비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참여자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시각, 청각, 촉각 등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전시기법이 적용되었다. 체험과 관람이 한데 어우러지는 형태로서 기존 박물관과는 다른 개념으로 새롭게 창조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브루클린 어린이박물관도 체험학습을 중요시 했으며, 국내에 세워진 국공사립의 어린이박물관도 전시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하며 배우는 과정을 중시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도 체험과 놀이를 통해 전시를 구성했으며, 학교 교육과정 연계까지 시도하였다. 2008년부터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하여 다른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전시 구성을 도모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전시 구성이 아닌 이야기 속 공간 구성에 따른 전시 연출이다. 이러한 연출은 어린이박물관 가운데 국내 첫 사례이다. 내용 전달을 위해 전시물은 진열 형태와 위치 등 방법이 변했으며,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전시 콘텐츠의 활용이 다양해졌다. 아울러 스토리텔링 기법에 도입한 설화, 신화 등의 이야기는 부모가 부담 없이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역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소장품과 주제중심의 박물관이 아닌 관람객 학습자 중심의 박물관을 만든다. 또한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다양한 의견을 생산, 재생산하여 박물관 활성화 및 우리문화를 풍성하게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공간 박물관의 탄생이며,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도입해야할 박물관의 한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현황
Ⅲ.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구성의 변화
Ⅳ. 어린이박물관 전시 변화의 특징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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