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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용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12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67 - 202 (36page)
DOI
10.17299/tsep..112.20221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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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회남자 (淮南子)의 인성론에 대해 욕구[欲]와 감정[情]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사적 맥락에서 고찰하였다. 회남자 에 따르면, 본성[性]은 사물의 자연적 성질이고, 사물은 고유의 본성을 지닌다. 인간 역시 그러하다. 인간의 본성은 마음에 욕구가 없고 몸이 무사한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욕구,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각적 욕구에 의해서 훼손된다. 그래서 감각적 욕구를 제거해야 한다. 성인은 감각적 욕구를 제거하여 본성을 보전한다. 이는 곧 이상적 통치로 이어진다. 이러한 주장은 본성, 즉 자연적 성질에의 순응을 주장하는 도가의 입장이 사회적, 정치적 질서 유지에 취약하지 않음을 강조한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감정에 의해서도 훼손된다. 특히 감정은 부적절한 행위를 유발하여 정치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감정을 제거해야 하는데, 심술(心術)이 바로 그 방법이다. 심술을 익히면, 감각적 욕구를 제거할 수 있고, 나아가 감정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은 감정의 제거를 주장하는 도가의 입장이 사회 유지에 적합함을 강조한 것이다. 회남자 의 인성론은 본성, 욕구, 감정 개념이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하나의 이론이다. 이를 통해 회남자 는 도가에 대한 경쟁 학파의 비판에 대응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회남자 의 인성론은 유가와 묵가에 대한 비판을 포함한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해보면, 회남자 가 말한 인간의 본성을 허정(虛靜)으로 개괄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과 회남자 의 인성론을 유가와 도가의 인성론을 총결한 것으로 보는 관점에는 수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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