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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현주 (신한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24권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21 - 151 (31page)
DOI
10.23017/inmun.2022.1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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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파친코 」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경계인’이자 ‘주변인’의 범주에 속한 ‘자이니치’의 삶의 궤적을 ‘사람, 장소, 환대’의 개념을 적용하여 살펴보았다. 초국가적인 장소의 이동을 거친 일본 거주 한국인 ‘자이니치’들에게 일본(인)이 ‘환대’ 대신 무차별적인 ‘차별’과 ‘편견’ 그리고 ‘냉대’로 점철된 삶의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양상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파친코 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사람)이 경험하는 디아스포라적인 삶의 양상과 행동 코드를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정치?경제적 이데올로기이자 정서적인 토대를 제공하는 ‘장소성,’ 즉, 장소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민족’, ‘거주지 분화’, 그리고 ‘태생적인 정체성’ 등 세 가지 측면(장소)에서 ‘환대’의 개념을 적용하여 논의하였다. 우선, ‘민족 기반의 장소성’에서는 의식적으로 ‘비가시적인’ 삶을 선택해야 하는 ‘주변인’이자 ‘경계인’으로 내몰리는 ‘잠재된 편견’의 경험치를 ‘자이니치’와 ‘파친코’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거주지 분화 기반의 장소성’과 관련하여 이방인 취급을 당하는 ‘자이니치’는 그들의 거주 지역의 지위 강등과 더불어 그곳 ‘사람’들의 신분과 위상도 동시에 강등되는 측면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어서 ‘태생적인 정체성 기반의 장소성’에서는 ‘평범한 사람’과 ‘평범한 일본인’으로 일본사회에 동화되기 위하여 살아가는 ‘노아’의 정체성 형성의 본류를 추적하였다. 이를 통하여 본 연구의 목적은 파친코 해석의 관점과 범주를 확장하여, 환대하는 혹은 환대받는 디아스포라 문화 풍토의 확산을 통한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낮추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디아스포라의 범주에 속하는 구성원들이 어떤 장소를 택하든 그들이 선택한 공동체 안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인정할/받을 수 있는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 안의 디아스포라적인 삶을 영위하는 수많은 이주자들의 경험치가 함의하는 성격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사유의 확장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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