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지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61권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211 - 239 (29page)
DOI
10.20907/kslt.2021.61.21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세월호 사건 이후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생일모임 프로그램에서 창작된 ‘생일시’의 형식과 기능이 어떻게 트라우마 치유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였다. 생일시에서 주목한 것은 세월호 희생자의 목소리와 시인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복수형 시적 주체이다. 시적 주체는 파편화된 희생자의 기억(사건)을 언어를 통해 재조직함으로써 증언불가능한 증언이라는 역설을 가능하게 한다. 이때 시적 주체는 시인의 개성을 약화시키고, 희생자의 육성을 그리움의 정조를 통해 전달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다음으로 복수형 시적 주체는 능동적 치유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첫째, 사건을 동일화하지 않기이다. 이것은 기억을 재해석과정 없이 재현하지 않음으로써, 트라우마를 겪는 세월호 피해자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태도를 말한다. 생일시의 시적 주체는 과거 사건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치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둘째, 트라우마를 ‘외상후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보기이다. ‘외상후 성장’의 관점은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수동적 피해자로만 보지 않게 한다. 시적 주체는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요청한다. 그것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자기서사를 설정하도록 유도한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생일시의 복수형 시적 주체는 세월호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능동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