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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연극교육학회 연극교육연구 연극교육연구 제39권 제3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1 - 10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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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들 러시아 역사를 소재로 만든 뮤지컬 공연 중 한러 수교 30주년 기간인 2020년과 2021년, 국내에 소개된 뮤지컬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작품 속에서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이 어떻게 쓰이고 주제와 결부되어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이 시대를 바라보는 창작자들의 역사적 관점을 탐구하고자 했다. 구체적인 연구 대상은 구소련의 일부였던 아제르바이잔 작가 아판디예프 엘친의 희곡을 각색한 뮤지컬 <미드나잇>과 소설 <전쟁과 평화>에 기반해 만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그리고 러시아 출신의 유대작가 숄렘 알레이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스탈린의 대숙청 하에서의 공포의 사회적 이미지를 묘사한다. 또한 동시에 당대를 살아간 일반인들의 내면화된 두려움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공포의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1812년 전쟁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전쟁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 전쟁이 가져온 러시아 사회의 극적인 변화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대에서는 피에르와 나타샤의 변화, 그리고 혜성이라는 은유를 통해 이를 형상화했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20세기 초 우크라이나 지방을 배경으로, 러시아의 유대인 박해 포그롬이 작품의 주요한 사건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원작자 자신이 포그롬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이 사건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들 세 작품은 각기 구체적인 러시아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이를 단순한 작품의 배경으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주제와 의미를 전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하면서 보편적인 주제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는 이 작품들이 단순히 시대극이란 장르로 역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극중 시대적 배경에 대한 창작진의 적극적인 해석과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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