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연승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13 - 147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필자는 90년대 이후 함민복 시인의 시를 주요 대상으로 시인의 진전된 생태의식과 정체성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시인은 현실의 변화와 함께 하는 자연의 면모를 파악하고 인간과 자연이 갖는 상호 관계성에 주목함으로써 지구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시인은 자연과 인간, 사회 공동체를 함께 다루면서도 생태 문제를 인간 자신의 문제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독자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태시의 진전된 양상을 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함민복의 시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생태의식이 구현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생태적 자아의 정체성 확인과 생태 회복의 열망이 강렬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시인은 자본주의 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도 자신이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아를 인식하고 생태계를 지키려는 의식적 각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둘째, 공포의 발견술과 ‘수직성’에 대한 각성의 태도이다. 이 공포의 발견은 개인 차원의 이기적 욕망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동체의 이익과 선을 추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서부터 출발한다. 시인은 자연과 인간과의 도덕적 연대를 통해 생명 공동체의 건강한 윤리와 문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었다.
셋째, 순환하는 자연 이미지를 통해 자연과의 상통과 생명 평등주의의 사유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시인은 자연과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인간 우월주의를 경계하고 부드러움이 현 시대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 원천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함민복 시인은 지구 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는 나의 정체성을 응시하고 자연/문명, 주체/객체 같은 이분법적 대립 구도를 비판하면서 2020년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시를 쓰고 있을 파악할 수 있었다.

목차

1. 서론
2. 생태적 자아의 정체성 확인과 생태 회복의 열망
3. 공포의 발견술과 ‘수직성’에 대한 각성
4. 순환하는 이미지를 통한 자연과의 상통과 생명 평등주의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