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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명진 (중앙대학교) 박주연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4輯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29 - 264 (36page)
DOI
10.15565/jll.2023.3.93.229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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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넷플릭스라는 OTT 매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드라마다. 그 때문에 이 드라마는 기존의 텔레비전 매체에서 방영되는 복수극과는 다른 드라마 트루기와 카메라 기법을 활용한다. 이 글은 <더 글로리>가 기존의 학교 폭력과 사적 복수를 다룬 텔레비전 드라마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의 효과와 의미가 무엇인지 밝히려 한다. 더불어 〈더 글로리〉에서 편지 형태로 나타나는 음성 존재(Acousmêtre)에 주목하고, 미셸 시옹의 논의를 바탕으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추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종래에는 현대 OTT 시대에 출현한 ‘새로운 비율과 감각을 지닌 드라마’의 양상과 그것이 지니는 효과와 의미를 살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더 글로리〉는 내레이션의 기능을 대신 하는 편지 형식과 그곳에서 출몰하는 ‘음성 존재’를 서사 진행에 적극 활용하는 낯선 내러티브 기법을 보여준다. 이러한 새롭고 도전적인 내러티브 전략 구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시스템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드라마에서 돌출하는 음성적 존재는 그 자체로는 음의 고저(⾼低)가 많지 않고, 연신 단일하고 담담한 어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정동(情動, affect)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것은 차라리 ‘비명’에 가깝다. 이것은 주인공의 학교 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상흔을 대사나 행동과는 또 다른 소리의 방식으로 은유한다. 나아가 다수로 확장되는 음성 존재들은 시청자들이 학교라는 장소 안에서의 폭력뿐만 아니라 사회 도처에 깔린 다양한 폭력의 양상들을 직시하도록 요청한다. 이 과정을 통해 〈더 글로리〉가 지닌 문제의식은 학교라는 공간을 넘어 외부 공간에까지 확장된다. 또한 드라마 속 목소리는 단순한 ‘웅성거림’에 머물지 않고 전복(顚覆)의 목소리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처럼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소리를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음성 존재를 비롯한 다양한 소리는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리의 푼크툼처럼 기능하며, 그것은 마침내 시청자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애호(愛好)의 메시지를 건넨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넷플릭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기법의 변주
3. 출몰하는 음성 존재의 확장과 욕망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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