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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흥규 (아주대)
저널정보
한국외교협회 계간 외교 외교 제125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78 - 92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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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전 한·중 관계는 세 차례에 걸친 정상간 조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호 불신이 존재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관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시진핑 시기 중국은 ‘중국의 꿈’으로 명명한 새로운 국가 목표와 추진에 당연히 대한반도 정책을 종속시킬 것이다.
시진핑 집권이후 중국은 미국과의 중·장기적인 전략 경쟁을 염두에 두면서 대주변국 외교 강화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스스로를 강대국으로 규정한 중국은 그간 한반도에서 자신의 위상과 권위를 증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시진핑의 대한반도 정책이 현재까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노골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상황에서 한반도 관련 정책을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대북핵 해법은 한국과 북한, 미국을 설득하여 중국이 제안한 ‘두 개의 잠정 중단 안’과 ‘쌍궤 병행안’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이익을 보장하는 한반도 해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단기 목표는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끌어 한반도 문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면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 노력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새로운 상황변화 속에서 중국의 이익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고심할 것이다. 적어도 중국에 반하는 국가가 한반도를 주도하거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할 것이다.
중국의 대북 및 대한반도 정책은 여전히 진화중이다. 모든 옵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미·중 관계, 북·미 관계, 한국의 대중 정책,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중국의 대내 정치경제 사정과 같은 변수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변화할 것이다. 한국은 향후 더 거칠고, 야심을 숨기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중국과 대면해야 한다. 중국의 대한반도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국을 우회하는 전략은 우리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으며, 세계 시장으로 다변화(diversification)하는 것보다는 중국의 주변화(marginalization)로 귀결될 가능성이 더 높다. 현재로서는 중국과 관련한 정책은 보다 신중함을 기해야 하며, 다양한 변수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비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우리의 생존과 밀접히 결부되어 있고, 한·중 전략적 관계는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재인 정부의 등장과 한·중 관계
Ⅱ. 평창올림픽과 한·중 관계
Ⅲ. 정책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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