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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유빈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4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93 - 2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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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詩經』 篇章의 명칭 중 하나인 ‘風’에 대한 기존의 논쟁을 검토해 보고, 그러한 논쟁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논문이다. 주지하다시피 「毛詩大序」에서 ‘風’을 ‘風化’와 ‘諷刺’로 나눈 이래, 『詩經』 「國風」의 風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다만 「大序」의 風論에 대해 鄭玄과 孔穎達이 설명한 내용을 종합해 본 바, 「大序」에서 언급한 ‘風化’ 역시 ‘諷刺’에 속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詩經』 편장의 명칭인 「國風」의 風에 대해서는 다른 개념이 요구된다. 「國風」의 風의 의미를 알기 위해 먼저 ‘風ㆍ雅ㆍ頌’의 구분 문제를 짚어보았다. 기존 연구에서는 크게 ① 정사적 구분(내용 기준), ② 체제적 구분(수사법 기준), ③ 음율적 구분(연주스타일 및 음계)으로 구분하였다. 다만 이 중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기준은 시편의 내용이나 수사적 방식이 風ㆍ雅ㆍ頌의 작품들 사이 서로 넘나듦이 있다는 점에서 분류의 기준이 되기에 문제가 있다. 이에 비해 세 번째인 ‘음율적 구분’은 이러한 모순으로부터 자유로우며, 「關雎」 및 「雅」ㆍ「頌」을 음악으로 인식했던 공자의 태도와도 일치되는 면이 있다. 아울러 양계초를 포함한 근대 중국의 학자들 역시 ‘음율로서의 風’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國風」의 風을 ‘반주가 없는 노래’인 ‘徒歌’로 보는 이러한 설은 음악적 성격을 강조했다는 의의는 있지만, ‘그것이 왜 편장의 기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방산 윤정기의 견해가 주목되는데, 그는 「國風」의 風을 기후의 온화함과 사나움의 차이와 그에 따른 음률의 차이로 보아, ‘音律 혹은 樂名의 개념으로서의 風’을 도출하였다. 아울러 그는 『詩經』 편장인 ‘風ㆍ雅ㆍ頌’의 ‘風’은 음악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장르적’인 개념(【樣式】)으로, 周禮 에서 언급된 ‘風ㆍ賦ㆍ比ㆍ興ㆍ雅ㆍ頌’[六詩]에서의 ‘風(=諷)’은 ‘수사적’인 개념(〖詩體〗)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詩經 편장인 「國風」의 風이 ‘음악 양식으로서의 風(style)’이며, 수사적 기법인 ‘六詩’에서 말한 ‘풍자의 의미로서의 諷(satire)’과는 다름을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風(⇒樣式)’과 ‘諷(⇒詩體)’을 구분해서 보는 ‘二元’ 혹은 ‘二分’적인 이해는 시경 국풍의 風論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의 대안이 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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