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란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인격주의 생명윤리 인격주의 생명윤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33 - 62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자유주의 사회에서 몸의 증강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과 성향에 좌우되며 이 때문에 증강의 영역에서는 의사의 권위보다 환자의 자율성을 우선시하게 된다. 전통적 의료분야에서라면 의사와 환자가 추구하는 선이 ‘생명과 건강 회복’이라는 가치로 일치하지만, 의료 증강의 영역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추구하는 선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선의 불일치는 의사-환자 관계를 동반자적 관계가 아닌 기술을 매개로 한 단순한 계약 관계로 환원시키는 동시에 비인격적으로 만든다. 이 연구에서는 의료적 관점에서 몸 증강의 주체들의 덕 윤리적 측면을 고찰하였다. 증강의 기술에 대한 무절제한 환자의 자율성 발휘는 과도한 의료 과소비로 인해 환자에게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몸 증강의 대상으로서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에 대한 맹신과 종속에서 벗어난 절제의 덕, 즉 중용이다. 증강의 영역에서 의사는 기술의 완성도나 ‘최대화’와 같은 기술 중심적 가치보다 인간을 중심으로 한 ‘최적화’에 가치를 두어야 하며, 이럴 때만이 환자와 의사가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기술의 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의사에게 환자의 자율적 선택이 환자의 최선의 이익에 반하는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요청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개인의 선에만 봉사하는 의료가 아닌 ‘공동선’에 봉사하는 공동체 내의 역할에 대한 의료인의 깨어있는 책임 의식이 주요 덕목으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