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잠재집단분석을 통해 청년층의 저축 행태를 규명하고, 각 저축 행태의 인구학적, 경제적 특성과 그에 따른 자립과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청년층의 저축 행태는 저(低)저축형(24.50%), 고(⾼)저축형(35.43%), 불규칙형(40.08%)의 세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각 유형은 인구학적 요인, 경제적 요인에 따라 다른 특성이 나타났으며 자립과 미래 지향적인 생각에 있어서도 상이한 결과가 나타났다. 고(⾼)저축형은 저(低)저축형과 불규칙형에 비해 자립할 경향과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할 경향이 모두 높았으나 불규칙형은 미래 지향적인 생각 중 1년 뒤 진로계획 유무를 제외하고는 저(低)저축형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청년층의 저축 행태와 각각의 특성을 파악하여 각기 다른 방식의 자산형성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과 타 정책 간 연계를 통해 통합성을 갖춰야한다. 셋째, 청년층의 저축 효과 극대화를 위해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질적 개선을 검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