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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관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9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5 - 34 (30page)
DOI
10.17947/FS.2024.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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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의『삼국유사』「낙산이대성 관음 정취 조신(洛山二大聖 觀音 正趣 調信)」조(條)는 낙산사 창건기와 조신 설화를 수록하였다. 관음의 성지 낙산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조신 설화는 세 편의 소설과 세 편의 영화로 재탄생했다. 조신 설화는 김동인과 이광수에 의해 소설로, 신상옥, 배창호에 의해 영화 <꿈>으로 제작되었다. 현실에서 꿈을 경유하여 현실로 돌아오는 환몽구조와 달례와 연분을 맺고 싶은 조신의 서원과 각몽을 통한 깨달음은 모두 동일하다. 조신 설화는 작가의 상황에 따라 변형되었다, 그동안 연구는 설화가 어떻게 변형되었는가에 집중되었다면 본고는 왜 변형되었는가를 탐구하였다. 조신 설화가 변형 원인과 영화 <꿈>에 내재된 상구보리하회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의 관음사상과 의상의「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의 교리적 실천을 논구한다.
이광수의 중편소설『꿈』은 작가의 과거에 대한 회오와 속죄가 작품을 통해 투영되었다. 제작사 신필름의 대표인 신상옥이 제작한 <꿈>은 최은희와 애정사의 투영과 제작자로서 해외영화제 수상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중성의 제고가 반영되어 도피장면 과잉과 영화적 재미를 가미했다. 신상옥의 영화가 현실-입몽-각몽(현실)이라는 서사구조를 준수하였다면 배창호의 <꿈>은 꿈- 꿈 속 회상-환몽(현실)으로 서사적 차이를 보인다.
조신 설화는 이광수와 신상옥과 배창호의 작가적 서명으로 굴절되었지만, 기저에는 관음신앙이 흐르고 있다. 관음 신앙은 ‘관음보살에게 염원하면 중생의 고통을 치유해준다’는 관음사상을 통해 조신의 정신적 해탈로 재현된다. 조신은 꿈을 통해 달례와 연분 맺는 소원을 성취하고 제행무상의 깨달음을 얻고 번뇌에서 해탈한다. 조신은 관세음보살의 가피로 제행무상의 깨닫고(上求菩提) 달례와 정혼이라는 소원도 성취한다. 영화 <꿈>은 제행무상을 깨닫는 조신, 관객과 독자를 관음과 대승의 정신으로 교화한다. 또한 <꿈>을 통한 주인공의 각성은「화엄일승법계도」의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과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의 세계로 수렴된다. <꿈>은 수많은 시간을 접거나 펼칠 수 있는 영화와 화엄세계의 유사성을 입증한다. 조신 설화는 수많은 각색을 통과했지만 관음신앙과 화엄사상의 기저는 동일하게 견지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 불교영화〈꿈〉(1955,1967,1990)의 기원 서사와 연구 방향
2.〈꿈〉의 기원 서사로서 의상의 창건설화와 조신 설화
3. 춘원의 소설『꿈』의 집필 상황과 영화〈꿈〉과 차이
4. 신상옥 감독의〈꿈〉(1955,1967) 제작 연유와 관음 사상
5. 배창호의〈꿈〉에 수용된 관음사상과 비로자나불
6. 의상대사의「일승법계도」와 영화 〈꿈〉의 세계
7. 결론 : 변하는 매체와 변하지 않는 관음신앙과 화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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