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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주현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4권 제4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385 - 40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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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90년대 이후 문학의 표지로 ‘나비 모티프’가 활용된 세 작가의 단편 세 작품을 다룬다. 90년대는 리얼리즘의의 잣대로 평가되어왔던 문학작품들이 새로운 탐색과 모색을 거친 시기다. 본 연구는 1990년대 문학이 기존의 문학적 전통에서 벗어나 일종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실제 문학적 모티프로 ‘나비’가 사용되는 세 작품을 살핀다. 구체적으로는 차현숙의 「나비의 꿈 1995」,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 윤후명의 「나비의 전설」을 ‘환상성’의 측면에서 논의한다. 이때 환상성은 신화적 공간의 창조, 다양성을 추구하는인물 설정, 열린 구조로서의 결말 제시 등을 통해 구현되었다. 작가들이 보여준 이러한 환상성은 현실의 고통을 극복해가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불확정성의 시대를 상징하는 90년대 이후 한국 문학의 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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