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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36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57 - 19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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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성제국대학의 철학과 출신으로 ‘서양철학 수용의 1세대’라고 불리는 신남철과 박치우의 1930년대 논의들을 겹쳐 읽으며 이들이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을 식민지적 상황에 따라 자기화한 양상을 살폈다. 사상운동의 활로가 막혔던 1930년대 이들이 선택한 길은 일종의 ‘이론적 실천’이었으며, 동시에 행할 수 없을지언정 행함을 지향해야 했던 ‘실천적 이론’의 정초와도 닿아 있었다. 2장에서는 이들이 1930년대를 위기로 인식하고 하이데거를 위시한 실존주의의 인간관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사철학을 정초해 나갔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 구체적인 특징을 살폈다. 이들에게 실존주의 비판은 ‘비역사적’ 인간을 설정함으로써 역사 발전을 거부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3장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의 보편성을 따르면서도 그것에 어떻게 조선이라는 특수를 기입하고자 했는지 고민한 흔적을 찾고, 그에 기반해 진행된 민족주의적 ‘조선학’ 비판과 과학적 조선학 진흥이 일본 식민주의 비판을 우회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알리바이가 되었다는 점을 검토했다. 4장에서는 몸이 실천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파토스가 강조되었던 이들의 철학을 ‘신명(身命)의 유물론’이라고 명명하는 한편으로, 동양적 예지가 강조되었던 맥락을 짚으면서 이들이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양명학적 가치를 어떻게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 속에 녹여냈는지를 살폈다. 궁극적으로 이 글은 중심부 마르크스주의와 변별되는 ‘식민지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의 특징을 논의하는 데 가닿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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