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철학(中庸哲學)에 대한 연구

鄭仁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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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鄭仁在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論叢第20輯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89 - 1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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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은 동양철학의 정수인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핵심개념으로써 ‘mesotes’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동서철학에서 중용은 모든 도덕행위의 준칙인 동시에 우리 일상생활을 처리하는 지침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중용은 너무 지나침(過)도 모자람(不及)도 없으며 또한 양 극단 중에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도 않고(不偏) 한 쪽으로 기울지도 않는(不倚) 꼭 알맞은 것이다. 이것은 양 극단의 중간이 결코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산술적인 중간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중용을 구분하였다. 전자는 사물중의 한가운데(the intermediate in the object)인데 비하여 후자는 우리들에게 대하여 꼭 알맞은 것(the intermediate relatively to us)이다. 동양의 중용사상은 주로 후자에 더 중점을 두었다.
중용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관계에서 가장 알맞은 합치점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때(時)와 장소(所) 그리고 자리(位)에 따라서 그 해결점이 달리질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중용이 상대주의에 떨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중용은 이성적 원리 혹은 도(道)에 의하여 실제적 지혜를 가지고 있는 시험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도덕원리이기 때문에 결코 상대주의에 떨어지지 않는다.
동양철학에서 중용사상의 내원을 흔히 공자, 자사, 맹자에서 찾아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선 보다는 공자와 순자에서 찾는 것이 더 적합하다. 순자의 “항상성을 본체로 하고 모든 변화에 모조리 다 응한다. ...만물을 아울러 늘어놓고 꼭 알맞게 저울을 단다”는 사상이 중용철학을 잘 표현한 것이다.
항상성(常)은 시간의 변화(變)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을 상도(常道)라고 한다. 군자는 상도를 지향하는 사람이므로 행위를 할 때에 그 때 거기에 가장 알맞은 시중(時中)을 취한다. 그것은 소인이 자기의 사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여 시류에 영합하므로 반중용(反中庸)이라는 것이다. 시중의 이상적인 인격자로서 공자를 예로 든다.
중용을 논하면 반드시 중도를 행하는 중행자, 지혜에 치우친 광자(狂者), 절의에 치우친 견자(?者)를 동시에 논하게 된다. 광자, 견자는 비록 중행(中行)은 죄지 못하였으되 도덕원리에 의하여 사는 사람이므로 언젠가는 중용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겉으로 근엄하고 광견(狂?) 양자를 비판하는 향원(鄕原)은 중용에 가까운 듯하지만 그에겐 아무런 도덕원리도 없이 남의 칭찬에 귀를 기울여 줏대 없이 사는 사람이므로 공자는 덕을 해치는 자라고 매우 경계하였다.
중용은 정감의 알맞은 표현에서 잘 드러나는데 이것을 중화(中和)라고 하였다. 《중용》은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이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마음속을 중(中)이라 하였고 그것들이 모두 표현되어 다 절도에 꼭 들어맞았을 때를 화(和)라고 하였다. 우리의 정감 중에 쉽게 제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분노와 욕심이다. 이것이 마음대로 분출되었을 때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과 불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불화와 갈등을 근본적으로 조절하여 조화로 이끌어 주는 것이 바로 중용인 것이다.
이러한 중용의 원리는 어디서 나왔는가? 《중용》의 저자는 그것은 바로 성(誠)이라고 보았다. 성이란 하늘의 길(天道)이며 우주를 움직이는 생명체의 원동력이다. 그것은 분열, 대립, 정체, 물화, 타락의 경향을 가진 세속적 삶에서 통일, 조화, 광명, 중정(中正)의 방향으로 솟구쳐 올라가고 뛰어 넘으려는 부단한 분투노력을 뜻하는 말이며 이것은 동양의 성현들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The Golden Mean is very important concept and topic in Aristotle's Nicomakos Ethics mesotes and Eastern philosophy especially explained in the book named 《Golden Means中庸》 by an anonymous author in ancient China(about B.C 200-300). The concept of Golden Mean is not equal to the word 'arithmetic intermediate' and Aristoteles and eastern thinker already differentiate the two concept.
The man of "Golden Mean" try to find out the fittest way of resolving the problem between man and man, etc. Because of this the highly fittest way will be differ in time and space. Some one might raise the question it would fall into the relativism.
But the man who has the reason and wisdom manages the affairs according to the rule of Golden Mean, does not step into the relativism.
The thought of Golden Mean can be originated the Confucius and Xuntzu(荀子) according to my teacher Prof. Lee Shang-eun李相殷(1905-1976) which traditionally thought to be Confucius and Mencius. Xuntzu said that "embody yourself to the constancy and response to the all change in the world ..... manage the thing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fittest way(Golden Mean) as if the weight do in every situation.
When I mention the Golden Mean I do not refrain from the saying the concept the three type of man ego Golden Mean man, progressive man, and rule adhering man who lives according to the moral principle and one opposite to the above three men named self deceiving man. The latter acts superficially good in small country but harm to the general morality. Because of this Confucius called him the thief of virtue.
Golden Mean is expressed in the fittest emotion which we called the Mean and Harmony. Among the emotions the hardest to control in the mind and heart are the rage and impulsion. When a man exploded with the anger and impulsion without any obstruction, the group that he belongs will become disorder or disharmony and fall into conflict. The Golden Mean makes the group of conflict into harmonious one.
Where come from the principle of Golden Mean? The author of 《Zhung Yung中庸》 said that the principle come from the Sincerity(誠)in itself which is also the Heavenly Way(天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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