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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봉 (그리스도대)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25 - 6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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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세계는 후설의 후기작품인 『위기』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핵심 개념이다. 중기까지의 사상을 특징짓던 지향성과 선험적 자아보다, 후기의 생활세계가 더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러한 연유로 그의 사상적 전개과정이 단절적인가 연속적인가 하는 논란을 일으켰다. 후설의 현상학의 의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생활세계에 관한 후설의 근본주제를 새롭게 문제로 삼을 수 밖에 없다. 그 주제의 내용은 생활세계는 주관연관적인데, 자연적 삶이나 자연과학을 통한 객관적 세계의 정립에서 그런 성격의 세계가 망각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런 학문들은 삶에서의 의미성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망각된 주관연관적 특성의 생활세계가 이제까지의 논란의 중심에 자리한 핵심사안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이 글에서는 이러한 주관연관성이 함의한 주관주의적 한계를 비판하면서 이와 다른 관점에서 생활세계의 본질과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해명적 노력의 일환으로, 후설의 현상학에서 대상성으로서(주제)의 세계가 어떻게 다뤄졌는지, 생활세계의 논의가 왜 도입되었는지가 우선적으로 파악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후설이 어떤 본질과 의미의 세계로서 생활세계를 해명하고자 했는지가 밝혀질 것이다. 끝으로 이에 근거한 후설이 파악한 생활세계 개념이 어떤 한계를 갖고 있는지와 이러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세계에 관한 새로운 특성과 의미를 비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제기
2. 후설의 문제의식과 대상개념
3. 선험적 현상학과 생활세계의 본질
4. 생활세계 개념에 대한 비판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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