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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봉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8집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79 - 3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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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간 개념의 역사에 있어서 초기라 말할 수 있는 고대 희랍의 신화에 나타난 공간과 플라톤(Platon)의 공간 이해를 살펴보고, 중세에 이르도록 크게 영향을 미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공간 개념과 원자론자들과 스토아 철학자들이 이해한 공간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고대의 공간 개념이 어떻게 변천하여 왔는지 검토함으로써 현대의 공간 개념을 이해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신들이 있기 전 우주의 시초에는 카오스(chaos)가 있었다. 카오스는 창조가 이루어지는 첫 번째 장소이다. 카오스의 빈 공간은 한편으로 생성된 사물이 담겨지는 빈터를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생성되는 사물들 간의 경계와 차이를 제시하는 공백으로 규정된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지향하는 감성계의 사물들이 생성 소멸하는 공간으로 ‘코라(ch?ra)’를 말한다. 코라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이 태아의 발생과 성장을 위한 터를 제공하는 것처럼, 그 안에 생성 소멸하는 것이 나타나는 ‘터’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이 처해있는 장소로서의 토포스(topos)를 말한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은 언제나 자신의 고유한 장소를 점유하고 있으니, 이 공간이 토포스이다. 그러므로 세계의 질서는 장소와 함께 미리 주어진다. 원자론자들은 원자의 활동을 위한 자유로운 여지로서 열려진 공간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을 허공(kenon)라고 한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장소를 용기와 용기 속에 들어 있는 물체 사이의 사이 공간으로 이해함으로써 물질적 세계 바깥에 놓여 있는 허공(kenon)의 존재를 주장한다.
헤시오도스의 카오스가 공간을 신화적인 모습으로 그린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포스는 공간을 냉철하게 묘사한다. 한편 플라톤의 코라는 공간에 대한 신화적인 사유와 냉철한 묘사가 함께 나타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들의 체계를 완결시키고자 의도한 까닭에 그들의 세계는 제한되어 있으며 닫혀져 있다. 이에 반해 원자론자와 스토아 철학자들이 세계는 무한한 허공의 세계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계 지워진 ‘장소 place’로부터 끝없이 넓게 펼쳐진 ‘공간 space’에로 공간 이해의 지평이 확장되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목차

[한글 요약]
1. 서론
2. 태초의 공간- 신화적 공간으로서 chaos
3. 생성의 보모로서의 공간- 플라톤의 ch?ra
4. 인간과 사물이 처한 장소로서의 공간-아리스토텔레스의 topos
5. 무한한 허공- 원자론자와 스토아학파의 kenon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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