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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광배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4.02
수록면
173 - 19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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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카뮈에게서 ‘반항’ 개념이 갖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부조리’와 더불어 ‘반항’은 카뮈의 작품과 사상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반항’ 개념과 관련하여 카뮈가 ‘집단적 반항’ 개념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카뮈의‘코기토’로 여겨지는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로 요약되는 이 ‘집단적 반항’이 문학적으로 가장 잘 형상화된 작품이 1947년에 출간된 『페스트』가 아닌가 한다. 이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이 글에서 우리는 특히 『페스트』에서 페스트를 물리치기 위한 투쟁 중에 형성된 ‘자원보건대’의 구성원들, 그 중에서도 리외, 타루, 그랑, 랑베르의 활동에 주목해보았다. 실제로 이들 네 명은 페스트라고 하는 공동의 적과 맞서면서 ‘집단적 반항’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를 형성한다. 그런데 이 ‘우리’는 정확히 카뮈의 ‘형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르트르가 ??변증법적 이성비판??에서 제시한 ‘융화집단’으로서의‘우리’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구체적으로 『페스트』에서 자원보건대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이들 네 명은 모두 ‘너’, ‘나’의 구별이 없는 ‘동지들’이고, 이들 사이의 관계는 ‘완벽한 상호성’에 의해 규정되고, 그들의 관계는 ‘편재성’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이들에 의해 형성되는 ‘우리’는 ‘페스트’라고 하는 공동의 적과의 투쟁, 곧 ‘실천’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만 그 존재이유를 가질 뿐이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들 네 명이 각자 부분적으로이기는 하지만 ‘카뮈’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페스트』에서 볼 수 있는 자원보건대로 대표되는 ‘집단적 반항’, 그리고 이 반항을 통한 ‘우리’의 형성은 지나치게 낙관적임과 동시에 구체적인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결여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점 또한 지적했다.

목차

[국문초록]
I. 시작하는 말
II. 반항하는 ‘우리’: 자원보건대
III.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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