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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인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아연구 아세아연구 통권 162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08 - 273 (6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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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무슬림 대중조직인 엔우의 젊은 여성들 부서인 파따얏 여성들의 베일에 대한 의미와 인식, 실천을 검토하고 있다. 파따얏 여성들은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의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질밥을 써왔다. 이슬람부흥운동에 대응하여 엔우가 경건성의 요소로 베일을 강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파따얏 여성들이 베일에 대해 갖는 의미와 인식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었다. 첫째, 파따얏 여성들에게 베일은 개인적 차원에서는 무슬림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이자 경건성의 표상이었다. 맥락적 경전해석을 하며, 젠더평등을 위해 일하는 진보적인 파따얏 여성들은 베일을 종교적 의무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신을 향한 마음의 표현, 경건성의 표식으로서 질밥을 쓰고 있었다. 둘째, 파따얏 여성들은 엔우 집단 성원으로서 집단 소속감의 상징으로서 베일을 사용하고 있었다. 집단 소속감의 상징인 질밥은 파따얏 여성들에게 편안함과 안전함의 감각을 부여하고 있다. 셋째, 문화변동에 따라 엔우 여성들에게 베일은 공적 활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공적인 경건성의 표식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남성적 시선에서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중반 이슬람부흥운동 참여자들이 베일로 인해 겪은 어려움과 대조 된다. 베일에 대한 주체의 인식과 경험이 사회의 문화변화나 자신들이 속한 집단 규범의 변화에 따라, 주체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넷째, 베일을 억압했던 국가정책의 영향과 베일 착용의 자유를 천명한 엔우의 집단방침이 결합되면서 파따얏 여성들은 베일 착용을 무슬림으로서의 권리이자 유행에 따른 개인적 선택으로 인식하여 베일에 친근하고 전향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 파따얏 여성들이 보여주는 베일에 대한 의미와 태도에는 한편으로는 무슬림 여성들이 광범위하게 드러내는 경건성 추구와 무슬림 정체성이라는 기본적인 ‘유사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베일이 실천되는 정치사회적, 집단적 상황과 접맥되어 때로는 모순적이며 맥락특수적인 복합적 의미들이 중층적으로 함축되어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논의의 배경 및 연구방법
Ⅲ. 파따얏 여성들의 베일의 의미와 베일에 대한 인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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