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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선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2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77 - 3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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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관계는 전통적으로 서양 철학의 중요한 주제이다. 심신관계만을 중요한 주제로 부각시킨 서양 철학자는 바로 데카르트라고 할 수 있다. 데카르트는 인간이 지닌 속성으로 신체와 영혼을 구분하였다. 그래서 인간은 신체와 영혼이라는 두 개의 실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란 연장하는 속성을 가진 실체이며 영혼은 사유하는 속성을 가진 실체라는 것이다. 연장하는 실체와 사유하는 실체는 서로 전혀 다른 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심신론은 전혀 다른 두 본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떻게 관계를 가질 수 있느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려고 새롭게 시도한 철학자는 바로 베르그손이다. 베르그손은 실체론적 철학을 비판하면서 수학적이고 기하학적 사고를 벗어난 생물학과 생리학에 근거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철학자이다. 이러한 베르그손의 시도는 데카르트의 육체-정신이라는 이원론적 시각을 벗어나 육체-정신의 일원론적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동양 철학에서 심신문제를 동양적 시각에서 제시한 철학자는 바로 주희라고 할 수 있다. 주희는 기(氣)와 독립된 리(理)의 존재를 체계화하였다. 동양 철학은 인간의 심신론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어떤 철학이든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따로 구별되는 실체라는 시각이 없다. 동양의 심신문제는 육체와 정신이라는 용어가 적절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늘적 요소와 땅적 요소가 하나로 공존하는 가운데 실재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다.
체와 용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이란 인간의 본래적 상태인 인간의 본성적 체(體)라고 할 수 있다면 정(情)이란 인간의 본래성이 발현되어 들어난 인간 마음이 운용되는 현상적 측면의 용(用)을 의미한다. 주희 철학에 의하면, 인간의 본래성이 바로 성이고 체라면 인간이 신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상태의 인간 마음은 바로 정이고 용이라고 볼 수 있다. 양명은 리와 기, 그리고 본체와 작용의 체와 용의 이원론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주희 철학에 반기를 들고 나온 양명은 리와 기의 단순한 이원론적 도식을 거부한다. 리와 기는 하나라는 것이다. 양명은 단순한 일원론자도 아니고 이원론자도 아니다. 우리가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리와 기, 체와 용을 개념상 구분하고 있지만 두 가지 실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 상태처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움직임이 안정되고 고요한 것도 안정된 것이며 체와 용은 하나의 근원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베르그손이나 양명 모두 서양과 동양의 전통적 이원론을 비판하고 일원론적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분화와 통합의 철학: 육체와 정신에 대한 전통 철학의 이해
Ⅲ. 전통적 심신 이해를 넘어서 새로운 현대적 심신 이해
Ⅳ. 육체와 정신의 이원론적 일원론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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