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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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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7 - 4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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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08년에 발표된 신소설 <한월 상>을 새로이 소개하고 이 작품의 상·하편 저작자가 다를 수도 있다는 가정을 뒷받침할 만한 사실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이해조 작품의 특성 및 여타 작품과의 연관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한일병합 이후인 1912~1913년이 아니라 융희 연간인 1908년에 박승옥이라는 저작자가 집필한 신소설 <한월 상>이 최초로 출판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한월 상>의 초판 발간 연도 및 저작자의 확인은 박승옥이 이인직·이해조에 이어 세 번째로 순국문 창작 신소설의 단행본을 출판한 저작자라는 사실과 함께 <한월>의 서사가 신소설 양식의 형성 과정에 있어 비교적 초기에 등장한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이 작품의 저작자 박승옥은 1908년 11월에 사망했기 때문에 1913년에야 비로소 초판이 발간된 <한월 하>의 저작자가 누구인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본 논문에서는 <한월 상>과 <한월 하> 사이에 작중 인물의 역할 및 서술 비중에 있어 변화가 초래되고 있고 사실 관계의 모순이 발생하는 등 일정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한월 하>와 <빈상설> 사이에 거의 모사에 가까운 서술상의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사실 등을 토대로 <한월 하>의 저작자가 <한월 상>의 저작자인 박승옥과는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론을 제기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그 인물이 이해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는 이해조가 <한월> 상·하편에서 확인했던 텍스트 내적 유사성에 비견될 만한 고유한 서술 기법을 여러 작품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작품에 『제국신문』의 논설을 인용한다거나 자신의 또 다른 작품을 인용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서사의 전개를 돕거나 작중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견인하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월 하>와 <빈상설> 사이의 유사성은 박승옥이나 다른 무명 작가가 이해조를 모방한 결과라기보다는 이해조가 <한월 하>의 집필을 담당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작품인 <빈상설>의 장면을 차용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이러한 이해조 특유의 서술 방식은 작자 미상의 다른 작품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서술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상촌>과 <절처봉생>, 그리고 이해조 저작인지의 여부에 대해 논란이 남아 있는 <우중기연>을 포함하여 <연광정>과 <동정추월> 등의 작품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 작품들의 저작자가 이해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법면에 있어 일정한 유사성이 확인되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한월 하>를 포함하여 이 작품들의 저작자가 이해조일 수도 있다는 추론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소설 작품 전반에 걸쳐 각 작품 간의 내용적인 유사성이 발견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과 함께 또 다른 이해조 고유의 기법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고찰하는 작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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