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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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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83 - 1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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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소설세계 전반에 걸쳐 생명 존중의 태도는 지배적이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비록 육신은 파멸할지언정 좋은 삶에 대한 절대적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주로소재와 인물 그리고 주제의식을 통해 드러나는 이러한 지배적인 두 사상의 대립쌍은 황순원 소설을 타자 지향성과 자기 목적성의 균형과 조화를 위한 문학적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게 한다. 우선 황순원 소설에 두루 나타난 생명에 대한 경외의 태도는 생태의식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소설에서 생태의식은 직접적인 주장의 방식이나 본격적인 생태학적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보다는 근본적인 마음의 자세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황순원 소설의 생태의식은 즉물적인 상태를 넘어서 있으며 반성적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황순원 소설의 생태의식이 타자 지향적일 수 있는 근거를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또한 황순원 소설세계에는 삶의 완결성을 추구하는 인물이 다수 그리고 꾸준히 등장한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황순원 소설의 인물은 삶의 완전성과 자기 목적성, 즉 미적 이상을 추구하는 속성을 두루 나타낸다. 인물 형상에서 그러한 미적 이상의 실현이 돋보인다. 황순원 소설에서 생태의식과 미적 인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이다. 황순원 소설의 타자 지향적 생태의식과 자기 목적적인 미적 인간을 통합하고 결속하게 하는 매개 개념이 바로 윤리이다. 타자, 자기 그리고 그둘의 공고한 결속 관계에 대한 지극한 관심은 좋은 삶을 위한 윤리의 기본구도이기도 하거니와, 황순원은 그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종합적 균형감각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미를 통해 윤리적 삶의 이상을 모색한 작가라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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