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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진월 (한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6 여름호 제39권 제2호 (통권 제143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71 - 2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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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은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한 여성 누와르 영화이다. 누와르 영화의 여성상은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 어머니, 아내, 딸이라는 고정된 위치에서 남성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기존의 여성상에서 벗어나 가부장제에 균열을 가하기 때문이다. 대모 중심의 새로운 가족관계는 장구한 세월 동안 정상이라 인식되어온 가부장제적 가족구조에 대한 비판적 이의제기이며, 비정상적인 가족관계의 형성이라는 의미에서 현 사회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조직의 대모로서 엄마가 보여주는 강인함과 카리스마는 어떤 남성 주인공에 못지않은 당당함을 지녔다. 일영은 불법적 입양을 통해서 맺어진 모녀관계를 벗어던지고 엄마를 자신의 입사식의 제물로 삼아 새로운 여가장이 된다. 매우 잔인해 보이는 이들의 모녀관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만의 인간적인 유대, 곧 자매애를 보여준다. 엄마와 일영은 가부장제의 질서에서 탈피하고 여가장제로의 회귀를 모색하고 실천한 인물들이다. 그들은 결혼을 통해 가족을 형성하고 기존 질서에 흡수되는 대신 새로운 방식의 삶을 선택했다. 이 여성 3대는 죽음의 통과의례를 거쳐 확고한 여가장의 자리를 계승한다. 그들은 권위를 바탕으로 하는 가족관계로부터의 일탈을 통해 남성담론에 균열을 가하고 전복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남성의 욕망이나 관음증의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여성이 강인한 주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준 <차이나타운>은 페미니즘의 가치를 구현한 여성영화로 볼 수 있다. 동시에 그토록 부정적인 삶의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일영 모녀가 오늘날의 삶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성 중심적인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구현하고 있다고 본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누와르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여성
Ⅲ. 여성영화의 가능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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