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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수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강원민속학 제29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01 - 1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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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설화에 등장하는 아리랑에 초점을 맞춰 설화 전승집단이 아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였는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우리 민족은 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지대하다. 그런데 정작 설화의 현장에서는 아리랑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아리롱과 아리랑〉에서 화자는 아리랑이 본래는 아리롱이라고 하면서, ‘벙어리 아자, 귀머거리 롱자’라는 한자어를 활용하여 아리랑을 시집살이에서 연유한 것으로 설명한다. 〈아리랑 고개 유래〉에서 아리랑 고개는 상전 처녀와 종의 사랑을 가로막는 신분 내지 사회적 제약을 의미한다. 아리랑 고개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일반적인 고개가 아닌 상징적 내지 은유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밀양아리랑은 아랑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이런 아랑전설을 통해 설화 전승집단은 억울하게 죽은 아랑의 넋을 위로하며, 아리랑을 통해 아랑의 원혼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아리랑 고개설〉의 배경설화에서는 아리랑이 저주나 악담을 넘어서 아내의 지조를 드러내고 남편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진도아리랑의 유래를 설명하는 두 편의 설화는 연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처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런데 전자는 첫사랑에 대한 애잔한 슬픔보다는 유부남과 첫사랑 처녀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후자는 처녀의 신세 한탄 내지 팔자타령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정선아리랑의 유래와 관련된 〈동박과 아라리〉의 경우는 아리랑이 어떤 역경도 이겨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고려 유신이 등장하는 설화에서는 아리랑이 충신불사이군의 의미를 드러낸다. 설화 전승집단은 자신의 경험담과 역사적인 사실들을 활용하여 아리랑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아리랑과 관련된 설화가 활발하게 전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설화와 아리랑의 관계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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