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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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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01.3
수록면
193 - 20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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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통적으로 저급한 것, 혹은 허상으로 취급받아왔던 이미지의 철학적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와 관련하여 영상이미지의 존재론적 위치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사진이미지의 철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먼저 간략하게 모방적 예술과 연관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을 고찰함으로써 이미지의 존재론적 위치를 확인한다. 롤랑 바르트에 의하면 자신이 `완전한 이미지`로 변했다는 것은 `죽음`의 화신 즉 `사진의 유령`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유령 속에 숨쉬고 있는 푼크툼(punctum)을 통해서 존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속에서 푼크툼은 마치 화살처럼 사건의 현장을 떠나서 우리의 가슴을 찌르는 충격과 아픔, 상처를 의미한다. 단순한 사회적 약호를 깨는 상처, 즉 푼크툼에 의해서 우리는 진한 감동을 사진 속에서 발견한다. 여기서 우리는 사진과 호흡하게 되고 벤야민이 말한 아우라(aura)를 느끼게 된다. 벤야민에 의하면 사진은 `마치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는 상으로서만 과거`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며, 거기에서 우리는 숨결의 분위기를 느끼며, 사진 속의 푼크툼과 일종의 은밀한 `교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사진이미지는 이제 죽은 자의 단순한 유령이 아니라, 존재의 부활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기술복제시대의 영상 이미지 속에서 아우라를 읽어 낼 때, 우리는 예술 작품의 일회성을 극복하고 해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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