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우 (중부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학회 현대미술학 논문집 현대미술학 논문집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7 - 7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롤랑 바르트는 『밝은 방』에서 사진을 수용할 때 찍는 자(operator) 혹은 찍히는 자(spectrum)보다는 주로 보는 자(spectator)의 관점을 취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진이 보는 자에게 불러일으키는 효과인 스투디움과 푼크툼을 분석할 때 보는 자의 시선 혹은 바라보는 행위를 자신의 주요 문제의식으로 삼지 않았다. 바르트는 사진 이미지를 그것을 바라보는 주체와 분리하고 스투디움과 푼크툼을 사진 자체의 효과라고 이해했다. 바르트가 사진을 바라보는 이 같은 관점을 극복하는 관점은 무엇일까? 우리를 더욱 더 무지 속으로 몰아넣는 바르트의 스투디움과 푼크툼의 관점에 빠지지 않고 사진을 좀 더 타당하게 수용하고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은 무엇일까? 사진을 좀 더 타당하게 수용하고 해석하기 위해서 우리가 견지해야할 관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사진을 그것을 바라보는 자와 분리하지 말고 이 둘의 관계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그것은 이미지 수용 과정에서 보는 것과 보이는 것, 혹은 인식주체와 인식 대상을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둘째,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진 이미지 앞에서 이미지 표면의 세계에만 머물지 말아야 한다. 보는 자의 눈은 이미지 표면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탄생시킨 이미지 이전의 세계로도 향해야 한다. 이처럼 이미지 앞에서 이미지 이전의 세계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관점이야말로 진정한 모험의 관점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이미지 수용에서 생산한 것과 생산된 것, 혹은 사진 생산과 ‘사진 수용을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결국 한 장의 사진에는 사진의 다양한 주체들(찍는 자, 찍히는자, 보는 자 그리고 보여주는 자)의 복잡한 의도들이 서로 겹쳐져 있다. 우리가 사진을 수용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이 그물망처럼 겹쳐진 의도들을 서로 분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려하면서 풀어내는 것이다.

목차

I. 들어가며
II. 이미지와 시선
III. 스투디움, 푼크툼, 시선
IV. 사진 수용의 애매함과 대안
V. 나가면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605-00201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