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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민 (가톨릭관동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4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53 - 17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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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여럿을 통해 이 세계를 설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오니아 전통에 선 철학자들의 자연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일자로 주어진 자연 세계가 어떻게 여럿으로 이루어진 자연 세계가 되는지에 대한 ‘분화’ 과정에 있다. 이 세계의 일자성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와 달리 논증해야 할 대상으로 삼은 파르메니데스와 그의 스승 크세노파네스는 이 세계의 하나됨이라는 사태 자체를 처음으로 논증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 이를 여럿의 ‘결합’을 통해 해명한다. 본 논문은 먼저 자연학자로서의 파르메니데스와 그의 스승 크세노파네스에게 이 ‘결합’의 계기가 어떤 식으로 담겨 있는지를 해명하고, 다음으로 파르메니데스의 의견편과 진리편으로 논의를 확장할 것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진리편에는 형이상학이, 의견편에는 자연학이 담겨 있고, 이 두 영역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 이 두 부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본 논문은 의견편에서 진리편의 흔적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진리편안에서 의견편의 흔적을 찾는다. 파르메니데스의 진리편, 그 중에서도 연속성 표지 논변은 순수하게 진리편의 정신과 용어가 담겨 있지만, 동시에 자연학자로서의 파르메니데스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담겨 있다.

목차

【요약문】
1. 글을 시작하며
2. 크세노파네스 자연학에서 ‘결합’의 계기
3. 파르메니데스 자연학에서 ‘결합’의 계기
4. 파르메니데스 진리편에서 ‘결합’의 계기
5.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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