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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대훈 (서울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4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65 - 30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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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현상학』의 “정신” 장에서 보이는 헤겔의 계보학적 관점을 따르면 전근대 세계로부터 근대 세계로의 이행이 근대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다. 『정신현상학』에서 헤겔은 이 이행의 핵심에 비극(Tragik/Tragödie)을 위치시킨다. 이 글에서 다루어지는 “정신” 장에서 비극은 우선 비극적 사건(Tragik)으로 고려되는 바, 비극은 이러한 역사철학적 이행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두 인륜적 입장의 불가피한 충돌을 헤겔의 비극관의 핵심으로 이해하는 통상적인 견해는 이러한 이행으로서의 비극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위의 인륜적 충돌은 곧장 비극을 초래하기 보다는 오히려, ‘신화적’ 주관성의 작용 아래 전체의 아름다운 가상을 산출하는 데에로 귀결됨으로써, 헤겔이 “인륜적 세계”라고 부르는 전근대 세계의 재생산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륜적 충돌은, 이중적으로 구조화된 것으로서의 비극의 배경을 이룰 뿐이다. 비극은 이러한 배경 하에 행위자 내부에서 일어나는 앎과 무지의 나뉘어짐이 세계질서의 나뉘어짐으로 이어질 때 일어난다. 달리 말해 비극은 전근대 세계질서의 바탕을 이루는 ‘신화적’ 주체성 속에 비극적 행위자의 행위에서 이미 그 단초가 보이는 ‘근대적’ 주체성이 기입된 결과이며, 씻을 수 없는 과오로서의 비극적 잘못은 바로 이러한 기입에서 유래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인륜적 세계”의 구성
3. 인륜적인 것 속의 비극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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