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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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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최정은 (홍익대)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발표대회 프로시딩 2018년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정기학술대회[전기]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5 - 4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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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반경에 속하는 조셉 코넬의 콜라주 작업은 주체의 상징계 진입과정에서 히스테리적 구조가 대상과 표상 산출에 어떻게 작용하며 성화와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본 연구는 코넬 작업에서 관찰되는 섹슈얼리티를 히스테리적 구조의 견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히스테리 구조에서 성화는 증상의 전환과 상관되며, 초현실주의의 경우 페티쉬적 사물로의 관념의 고착과 히스테리적 무대화로 결과된다. 발견된 오브제로서 사물의 선택과 수집은 증상적 반복이 결부되며 무대화는 내면 사건의 외화이다. 히스테리론의 관점에서 중요한 계기인 페티쉬 역할을 하는 오브제가 출현하는 결절점은 코넬이 관심을 가졌던 영화 기계와 광학적 시각장치 등과 결부되어 시관충동과 함께 독해되어야만 한다. 연극, 발레, 동화 이야기와 같은 모티프들은 기억을 소환하는 현재 속 과거, 다른 시공간의 출현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시간적 이접을 상징계 진입 후 실재적 결여 출현으로 간주할 수 있다. 섹슈얼리티는 결여, 과잉, 실패지점에 출현하며 상징계를 구조화하는 부정성과 상관되는데, 코넬이 픽션으로부터 차용한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남성에게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상정된다. 그것은 섹슈얼리티뿐 아니라 영화 기계와 이미지의 역할이기도 하며 코넬 작업에서 아상블라주, 파운드 푸티지 콜라주 영화로 현동화되었다. 섹슈얼리티는 이접적 콜라주와 아카이브 가운데 징후적으로 환기되는 무의식적 실재이다. 콜라주와 파운드 푸티지의 특성인 틈과 결여는 그러한 표상불가능한 실재를 출몰시킨다.

목차

〈한글초록〉
Ⅰ. 머리말
Ⅱ. 본문
Ⅲ. 파운드 푸티지 〈로즈 호바트 Rose Hobart〉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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