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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개화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313 - 34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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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1938-1945) 시기 출판된, 조선 작가들의 만주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주로 조선 남성 엘리트를 이분법적이고 남성 우월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한설야의 『대륙』 (1939), 재만 조선 작가들의 『싹트는 대지』 (1941), 이기영의 『처녀지』 (1944)는 일본 혹은 조선의 남성 엘리트들을 만주를 문명화 하고 근대화하는 주체로 묘사하는 반면에, 만주의 여타 민족들은 주로 무지하고 문명화가 안 된 여성으로 묘사한다. 1932년을 배경으로 한 『대륙』은, 민간의 힘으로 실현되는 ‘오족협화’에 대한 이야기로, 어릴 때부터 조선인 마을에서 성장한 일본인 하야시가 대학과 병역을 마친 후 조선인들과 협력하여 농산 복합 체 성격의 조선인 공동체를 건설하고, 일본인 재벌 아들과 만주 호족의 딸이 힘을 합쳐서 항만/항일 조직을 분쇄하고 결혼하는 것을 묘사하였다. 『처녀지』 (1944)는, 의사인 만표가 조선인 부락에서 ‘근대화’와 ‘왕도’라는 만주국의 이념 을 실현하는 데에 헌신하는 것을 묘사하고, 조선인이 건강한 국민으로서 일본군대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면 마적으로부터 자력 방어가 가능한 자급자족의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였다. 『싹트는 대지』(1941)에 수록된 「초원」과 「밀림의 녀인」은 만주국의 지방 관료 그리고 만주국 협화회 지부의 간 부였던 두 작가의 생활을 투영한 작품으로, 문명/야만이라는 이분법하에서 조선 엘리트들이 야만적인 만주의 여성들을 계몽하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조선 작가의 만주국 배경 소설에서 표현된 남성 우월적이고 이분법적인 문명화 담론은 서양이나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계몽주의’를 모방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만주국 배경 소설과 ‘식민지 계몽주의’의 모방
2. 만주국 이전 만주에서의 조선 남성의 표상; 이주 농민, 광인, 범죄자
3. 만주국 수립 이후 등장한 남성 엘리트의 표상: 군인, 관리, 과학기술자
4. 결론: 여성화된 만주와 조선 남성 엘리트의 개척자 이미지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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