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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서동진 (계원예술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8권 제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86 - 111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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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의 금융화된 자본주의는 극단적인 추상이 지배하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전환 이후 영상 이미지 역시 더 이상 현실의 모사나 재현에 의지하지 않은 채 추상적 코드를 통해 현실-이미지를 생산한다. 이러한 현실과 이미지 양자에서 벌어지는 추상의 지배라는 평행성은, 많은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이 글에서 우리는 특히 포스트-시네마를 둘러싼 담론적 지형을 참조하며 매체론적·현상학적 관점에 치우친 그간의 논의와 거리를 둔다. 기존의 토론은 영화적 재현이 위기에 처했다는 예측들을 토로하고, 포스트-시네마적인 조건에서 기존의 영화적 리얼리즘이 시뮬레이션 이미지로 대체되었다고 단언한다. 나아가 디지털 이미지가 영화 이미지를 규정하는 1차적인 기술적·미학적 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영화 이미지를 반성하기 위한 인식론적·비평적 담론들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토론들이 영화적인 것(the cinematic)에서의 재현과 리얼리즘을 둘러싼 논쟁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는 금융화된 자본주의의 화폐물신주의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관계의 ‘추상’과 시뮬레이션(simulacrum)이라는 이미지의 ‘추상’ 사이의 관계를 둘러싼 물음이기도 하다. 우리는 현실 추상으로서의 자본주의의 특성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논쟁에 개입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허깨비 같은 대상성을 지닌 현실이자 극히 추상적인 자본주의를 어떻게 서사적으로 재현할 것인가를 다루고자 했던 마르크스주의 문학 및 미학에서의 논의들을 참조한다. 그리고 우리는 포스트-시네마라는 매체적·기술적 조건에서 재현의 위기를 찾을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추상이 지배하는 조건에서 리얼리즘적 서사화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응하는 것이 급박한 과제임을 밝힐 것이다.

목차

1. 자본의 크로노포토그래피(chronophotography)
2. 보여주기와 말하기: 상품과 자본의 재현
3. 자본주의와 시네마-리얼리즘
4. 어떤 리얼리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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