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5 - 130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한국개신교선교사들이 한국 근대문학이 형성되던 역사적 현장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특히, 40여 년 동안 한국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이 보여준 두 가지 실천이자 사건을 초점으로 잡았다. 이 초점을 통하여 외국인이 한국인과 함께 공존한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적 현장을 묘사해보고자 했다. 첫 번째 초점은 게일이 『춘향전』을 영어로 완역한 사건이었다. 게일은 1910년대부터 한국의 고전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특히 1917∼1918년 사이 이해조(李海朝, 1869∼1927)의 『옥중화』를 번역/연재했으며, 1922년 『구운몽』 영역본을 출판했다. 이는 한국에 근대문학이 출현하고 근대문학 개념이 형성되던 시점에 조응되는 사건이었다. 한국의 근대문학 담론의 출현에 조응하며, 한국은 문학을 지닌 민족으로 표상된다. 또한 한국의 고소설 작품 역시 그 원전을 충실히 직역해야 될 문학작품이라는 새로운 표상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초점은 게일이 이중어사전을 2차례 개정ㆍ간행한 사건이다. 게일은 1897∼1931년 사이 두 차례 개정ㆍ간행된 한영사전과 1924년 3,000여개의 신조어를 엄선한 영한사전을 출판한 사건을 주목했다. 그 이면에는 3ㆍ1 운동 이후 크게 변모된 한국 공론장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었다. 한국의 근대어, 근대 잡지의 출현과 함께, 게일과는 다른 선교사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는 한국의 근대잡지를 논평한 커(William Charles Kerr)라는 선교사로, 한국근대문예에 대해 게일과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그에게 1920년대 한국의 근대어와 근대문학은 서구[일본]어에 오염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서구적인 원본을 보다 잘 재현해 줄 한국의 미래이자 가능성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