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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명숙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87 - 11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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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40년대 초반 오장환의 생활상과 심적 갈등에 대해 그의 산문들에 나타난 생활에 대한 고백과 독서체험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시총동원체제에 돌입한 일제 말기에 경제적인 곤궁과 가정의 불행을 겪으며 불운한 상황에 놓인 오장환이 생계를 고민하는 생활인으로 전회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일본 동경 생활이나 취업 동향을 드러내는 글들에서, 오장환은 그러한 전회가 생명의 쇠퇴를 감수해야 하는 타협적인 것임을 암시적으로 드러내었고, 무용한 문학관에 대한 반성이나 일본어를 사용하는 데 능숙하지 못한 문인의 곤경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절망과 고독에 대한 토로나 직업과 생활에 대한 부적응을 밝히는 것은 일종의 자기 폭로와 자기 비하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그의 산문에 드러나는 독서체험은 그의 문학관과 예술관이 외양적이고 현학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서구의 인문주의에 깔린 개인의 자유와 반항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당시 대중들과 예술가들이 보여준 엘리트적이고 순응주의적인 교양주의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 오장환의 독서체험 가운데 등장하는 『페르시아인의 편지』와 같은 텍스트들은 그가 노예 상태를 벗어난 자유에 대한 갈망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일제 말기 생활상과 문학자의 회한
Ⅲ. 순응된 교양주의에 대한 반감과 자유의 정신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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