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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인호 (서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한국초등교육 한국초등교육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9 - 71 (13page)
DOI
10.20972/kjee.33.1.20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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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초등수학과 교육과정 1~2학년군 도형영역에 누리과정과의 연계성에 근거하여 공간감각과 관련된 위치와 방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 2가지 연구문제를 고찰해 보았다: 1. 위치와 방향이 2015 개정 교육과정 1~2학년군 도형영역에 새로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는가? 2. 위치와 방향과 연관된 공간감각의 하위요인으로서 공간방향의 정의는 무엇인가?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2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 번째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위치와 방향’을 새로이 명시적으로 추가 된 것은 사 실이지만, 쌓기나무로 쌓은 모양의 ‘위치와 방향’에 대한 내용들은 제7차 개정 교육과정 때부터 계속 있어 온 것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성취기준에 위치와 방향을 명시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하며, 공간감각 보다는 의사소통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점도 앞으로 추가적으 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간방향과 관련된 맥락으로 쌓기나무 이외의 소재로도 다 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현행 교사용지도서와 국내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공간방향의 정의로서 연구자들에게 Clements와 Del Grande의 정의가 선호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에 Clements의 공간방향의 정 의는 현행 초등수학교육과정에서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는데, 이를 온전히 구현하 기 위해서는 방위개념, 지도체계, 좌표체계의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Del Grande의 공간지각에 대한 하부지각능력들의 정의들로부터 재구성하고 논의를 통해 최종 수정한 “공 간속 대상들의 위치와 방향을 알 수 있고, 대상들 간의 위치와 방향을 상대적 관점으로도 알 수 있는 능력”을 Del Grande의 공간방향의 정의로서 제안하였는데, 이것은 현행 초등수학교육과정에서 충분 히 공간방향의 정의로서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초등수학 도형영역의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이나 교수?학습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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