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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Injoong (Hongik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산업경제학회 산업경제연구 산업경제연구 제37권 제3호(통권 제17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29 - 449 (21page)
DOI
10.22558/jieb.2024.6.3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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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업지배구조가 Covid-19와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영자 보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Jann (2008)의 평균분해기법을 사용하여 Covid-19 기간 동안 발생한 경영자 보상의 변화를 기업특성의 변화로 인한 부분과 기업지배구조에 따른 영향으로 나누어 독립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지배구조에 따른 체계적 차이를 규명하였다. Covid-19의 충격은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더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들 기업의 수익성과 유보이익은 더 심하게 악화되었으며 동시에 위험과 현금흐름의 변동성은 더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종전의 보상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자 과잉보상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반면 지배구조가 양호한 기업은 변화하는 거시경제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경영자 보상의 정도를 조정하고 더 엄격한 성과보상제도를 실행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경영자 보상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기업특성들은 서로 높은 상관도를 보이며 독립적인 분석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Tonidandel and LeBreton (2015)의 relative weight analysis를 이용하여 각 변수의 독립적 기여도를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기업규모가 경영자 보상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회계적 성과인 ROA가 경영자 보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지배구조가 양호한 기업의 경우 ROA가 경영자 보상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relative weight)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보상의 민감도(pay sensitivity) 또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업지배구조가 양호한 기업의 정보비대칭의 정도는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러한 차이가 경영자의 성과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 보상을 실시하는데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반해 취약한 지배구조하에서는 탄력성이 작은 일정보상체계를 채택하여 불경기 상황에서 과잉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이 관찰되었다. 기업특성과 더불어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이해는 특히 Covid-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경영자 보상체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Empirical Method
Ⅳ. Empirical Reults
Ⅴ. 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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