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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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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281 - 31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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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전반기 "국민문학"에 수록된 좌담회는 `국민문화` 담론 형성에 초점을 맞춘 문화선전 장치였다. 그러나 말하기 형식에서 비롯되는 우발성과 식민지의 `국민문화`라는 논제가 지닌 모순성으로 인해 좌담회에는 갈등과 대립의 흔적이 새겨진다. 초기 좌담회에서는 조선적 특수성과 `국민문학`의 관계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일본인 참석자들은 진정한 `국민문학` 수립을 위해 조선적인 것의 폐기를 주장한 반면, 조선인 참석자들은 조선적 독창성이 `국민문학`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방문화론을 이론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조선적인 것은 민족주의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의혹과 경계의 시선을 받았다. 반대로 조선적인 것을 삭제하고 일본 정신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태도도 환영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런 상황은 `국민문학` 창작 부진으로 이어졌고 위기에 처한 `국민문화`론은 조선의 `현재`가 아니라 `과거`에서 타개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결국 조선적인 것은 고대 역사의 틀 속에서만 평화롭게 논의될 수 있던 셈이다. 이 시점에서 조선인 참석자들은 오히려 완벽하고 철저한 내선일체를 주장함으로써 조선의 현재에서 식민지성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런 과정으로 볼 때 "국민문학" 좌담회는 식민지의 `국민문학`이 근본적 제약과 견제 속에서 출발했으며 갈등과 불일치를 존재조건으로 한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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