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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8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13 - 33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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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 시인으로서 동시대에 창작활동을 한 이상과 임화 시에는 서울방언이 공통적으로 실현되어 있지만, 그것의 실현 양상에 있어서 상이함이 나타난다. 이상 시와 임화 시에 나타난 서울방언 가운데 가장 변별되는 음운 현상은 ‘ㅗ>ㅜ’현상이다. 이상 시에는 ‘ㅗ>ㅜ’가 한 번도 나타나지 않고, 임화 시에는 ‘ㅗ>ㅜ’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 같은 차이는 이상과 임화의 시 의식의 상이함에서 발생한다. 내면의식을 표출하는 이상 시는 1인칭 독백체를 보이는 반면에 임화의 단편서사시는 청자를 지향하는 문체를 갖고 있다. 임화는 노동자 계층의 화자를 선택하여, 현실 극복의 의지를 지향하는데, 이 같은 임화의 시 의식은 그의 문체와 조응한다. 서울방언이라는 생활언어 역시 임화의 시 문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임화 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삶을 반영하는 데 하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이상의 시에 쓰인 서울방언은 생활언어의 개인적 내면화로 평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상 시와 임화 시의 서울방언 반영의 상이함은 각각 ‘운문’과 서사적 요소를 수용한 운문’의 차이에 따른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임화는 그의 시에 서울방언을 반영하고 있지만, 서울토박이의 자연발화에서 사용되는 생활언어는 쓰이지 않았다. 이상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임화 시에서 서울방언의 시적 실현은 자연발화의 문학적 반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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