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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규섭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시아학회 아시아연구 아시아연구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01 - 214 (14page)
DOI
10.21740/jas.2021.08.2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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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역사적으로 여러 이민족 국가의 통치를 받았던 지역으로, 다양한 종족·언어·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전후(戰後)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옮겨오면서 대만 사회에는 언어를 정치 도구로 삼아 발생한 이슈가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민당 정부는 국어를 보급하여 중국문화를 회복하려 하였으며, 계엄해제 이후 대만 사회는 국어정책에 대항하면서 모어교육(母語敎育)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언어와 정치의 관계를 중심으로 대만의 정치 권력 구조 속에서 언어의 역할을 분석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결과적으로 대만에서 언어는 민족의 중요한 상징이 되어 대만인을 통합하고 국가정체성을 구축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 대만본토 종족은 자신의 모어를 사용하여 그 종족의 배타성을 표현하면서 반대운동 및 저항의 부호로 삼기도 했다. 대만의 언어정책 및 언어사용은 매 시기 정치 세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그 당시 정권의 이데올로기 영향을 깊게 받았었다. 언어가 정체성 및 정치 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황에서,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현 대만정부의 언어정책 및 언어계획은 향후 양안 간의 문화적 간격을 더욱 넓힐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언어와 정치
Ⅲ. 대만의 종족과 언어
Ⅳ. 언어의 정치적 역할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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