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애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2輯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17 - 356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근·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국학자인 가람 이병기(1891~1968)의 문학에 나타난 세계인식과 동아시아적 시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는 가람의 문학이 한・중・일 문학의 수용과 폭넓은 인적 교류를 통한 다층적 양상으로 확장하여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의 전통적 유학을 수학한 가람은 유교적 가풍 속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위정척사와 조선중화의식으로 대변되는 이항로의 도맥을 이어받기도 하였으나 양계초(梁啓超)의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을 읽고 근대의식을 갖게 되고, 신학문에 입문하여 교육자로서의 길을 선택하였다. 신학문에 입문한 그는 주시경의 제자로 그의 이론을 평생의 지표로 삼아 국가의 흥성을 위해서는 국어와 국문의 사용이 필요하며, 언(言)과 문(文)을 갈고 닦아 빛내야 한다는 자국어 인식을 갖고 한글운동을 실천하였다.
언(言)보다 문(文)에 힘을 기울인 가람은 양계초(梁啓超), 호적(胡適), 도촌용태랑[島村瀧太郞] 등의 이론을 수용하였고, 이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 시가 장르인 시조를 혁신하여 중국의 한시나 일본의 단가, 하이쿠와 버금가는 새로운 동아시아 문학으로 창출하였다. 또한 그는 식민지배하의 재조선 일본인들의 연구와 대면을 통해 그들의 이론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고 비판적으로 재조정하여, ‘한국어문학’이라고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가치를 토대로 하여 국학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그 이론과 체계들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들은 가람이 서구의 근대를 수용하고 근대제국주의의 침략 속에서 전통의 붕괴와 심리적 충격을 경험하면서도 근대화를 시대사적 요청으로 받아들이되 자국의 전통질서와 결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논리를 독자적으로 구하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하여 이후 동아시아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구축해나가야 할 방안이나 지혜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