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俸延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논역학회 중국어문논역총간 中國語文論譯叢刊 第53輯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31 - 59 (29page)
DOI
10.35822/JCLLT.2023.07.53.3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글은 위화 작품의 상수로서 작용하고 있는 ‘시적 정의’의 요소들을 《원청》에서 살펴보는 한편, 이것이 하나의 강박으로 작용하여 작품을 생경하고 작위적으로 만드는 요소임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 속 인간에 대한 연민과 긍휼의 바탕 속에는 권력관계가 매개되어 있고 선의와 정의의 개념은 의심할 바 없이 분명하며 강요된 선택을 운명으로 변모시킨다. 이 같은 모습은 장르와 구조를 비트는 변수를 두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으로 재현될 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들보다 짙어진 온정과 선의는 청말 민초라는 시대적 배경에 존재했던 전통윤리의 강박을 더욱 부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선악 개념 역시 단순하고 오류가 없다. 린샹푸와 천융량으로 상징되는 선의의 인간들과 장도끼로 대변되는 토비들의 악행은 선명하게 대비되고 이 인물들의 성격 또한 선과 악으로 구별된다. 등장인물들은 선악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늘 ‘옳은’ 선택을 하며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상투적 논리를 대변한다. 여기에 선한 인물들이 그랬던 것처럼 악한 인물들도 왜 그렇게 악해졌는지 기술하지 않는데, 이는 작품의 논리에 따르면 운명에 의한 것이고 이에 따르는 인간은 선과 악의 구별되는 삶을 살아가기에 각자의 영역 속에서만 존재한다.
작품은 ‘원청’이 가짜이고 샤오메이와 아창 역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원청’이 존재하지 않는 곳임을 알려준다. 작가의 시선은 현실의 존재 유무를 떠나 선의의 인간들이 모여 있는 그곳이 바로 이상향임을 보여주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러나 전기성의 두꺼운 외투를 입은 이야기가 펼쳐놓은 선과 악이 분명한 인물과 기이한 사건의 반복 그리고 납득되기 어려운 인물들의 선택은 ‘원청’이 현실과는 거리가 먼 곳임을 피력하고 있다.

목차

국문제요
1. 들어가는 글
2. 전기소설의 형식이 부여한 확장된 운명의 영역
3. 선의에 매개된 자본과 권력
4. 존재하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사람들
5. 나오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