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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진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38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7 - 6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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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직후 조선인에 관한 유언비어가 퍼지는 가운데 일본의 자경단, 경찰, 군대에 의해 수천 명의 재일조선인이 학살당한 사건으로부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관동대지진 당시 혼란과 굶주림, 지진에 대한 공포 속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유언비어 중에서도 유독 조선인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쉽게 전파되어 갔다. 하지만 유언비어는 그것이 퍼질 객관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다. 그리고 여기에는 피식민지민에 대한 편견, 차별, 멸시라는 감정으로는 풀 수 없는 점이 있다. 본고는 정부 당국의 예단과 이를 통해 조선인 관련 유언비어가 확산된 것은 ‘공포에 의한 과잉 대응’에 있다고 보고, 그러한 공포심이 만들어진 배경으로 시베리아출병의 경험 속에서 바뀌어간 조선인 이미지에 주목해 보았다. 치안 당국의 ‘조선인’과 ‘사회주의’, 특히 당시 러시아에 등장한 적화 정권과 관련지은 표상에 따른 예단이 치안 담당 기관은 물론 일반 민중들을 쇼비니즘적 행위로 나아가게 했다. 하지만 유언비어는 그것이 퍼질 객관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다. 치안 당국의 예단이 군경과 일반인들에게 잠재해 있던 공포감을 부추겨 유언비어를 재생산하면서 실력행사로 나아가게 했다. 치안 당국의 ‘조선인’=‘적화 폭력’=‘사회주의’라는 표상이 진재 이후 바로 떠올랐던 배경과 현장에서 직접 학살의 주체가 되었던 군대와 자경단의 심적 상태의 기원을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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