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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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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20집 제1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89 - 12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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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농민의 사회적 정체성 형성과 변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여성농민운동사를 살펴보았다. 여성농민의 사회적 정체성의 `형성`과 `변화`라는 개념으로 여성농민운동사를 고찰하는 것은 여성농민의 사회적 정체성 형성과정이 운동조직을 통하여 개인들의 주체화 과정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행위자의 해석과 능동적인 행위가 여성농민운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연구방법으로 문헌연구와 심층인터뷰, 그리고 참여관찰이라는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970년대는 농촌의 근대화 과정에서 농촌 여성을 계몽과 농촌 개발 사업의 대상으로 설정된다. `농촌부녀`의 위치에서 `배우는 농촌여성 되기`로, 즉 계몽의 대상으로 표상된다.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여성농민조직이 생겨나고 1980년대 사회운동의 발전과 더불어 여성농민운동도 사회의 한 부문운동으로 발전한다. 비로소 여성농민들은 농업현실의 당사자임을 인식하면서 `농민`의 정체성을 회득하고, 남성농민 혹은 가부장제의 성차별 구조와 현실 또한 직시하면서 `여성`의 정체성도 동시에 형성한다. 1980년대 운동과 조직화의 역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1990년대에 이르러 여성농민운동은 자주적 여성농민운동으로서 독자조직을 결성하고 여성농민들의 생산자로서의 지위향상, 사회참여 등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을 펼쳐나간다. 19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국사회의 농업·농촌이 급격한 세계화 흐름에 가장 먼저 놓이게 되면서 전체 농민운동은 수입개방농정 반대라는 단일대오의 운동이 형성되었고, 이에 여성농민운동 진영 또한 적극적인 투쟁을 하게 된다. 외세와 가부장제라는 이중의 경계긋기를 설정하고 자주적 여성농민이라는 사회적 정체성을 기획 하려 하지만 세계화 흐름에 가장 먼저 농업·농촌이 휩쓸리게 되면서 오히려 80년대에 비해 여성농민, 혹은 자주적 여성농민이라는 정체성을 구현해내는데 한계를 지닌다. 2000년대부터 현재 시점에 이르는 여성농민운동 진영은 `씨앗을 지키는 여성농민`을 내세움으로써 경계와 연대를 통해 정체성을 기획하고 확장하게 된다. 투쟁만으로는 지금의 농업현실을 풀어나갈 수 없다는 인식이 넓게 형성되면서 `대안을 만드는 투쟁`을 내세운다. 이런 투쟁과 대안이 함께 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여성농민의 사회적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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