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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원 (대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8 겨울호 제41권 제4호 (통권 제15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39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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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19년 3·1 운동 시기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지식인이었던 조소앙과 한용운의 ‘평화’ 표상과 지향을 살펴본 것이다. 이는 3·1 운동을 통해 한국근대사상사에서 평화사상이 진전되는 것을 구명하는 것인 동시에, 20세기 세계평화사에서 동아시아 평화사상에 대한 사례 연구이다.
3·1 운동기 한국 지성들이 표상하고 지향하였던 ‘평화’는 서구 열강들의 ‘평화의 발명’이나 ‘전쟁이 없는 상태’의 평화 개념을 넘어서는 내용이었다. 그것은 제국주의의 식민지에 대한 억압적·폭력적 지배를 반대한 평화사상이었으며, 인간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없는 ‘적극적 평화’와 인권으로서 ‘평화권’을 지향하였다. 또한 글로벌(global) 평화와 함께 동아시아 역내 국가 간의 평등과 독립이 유지되는 글로컬(glocal) 평화라는 이중 과제의 해결을 지향하였다.
조소앙과 한용운이 표상하고 지향한 평화는 내적으로 국민주권과 외적으로 주권 국가 간의 평등을 전제로 하였다. 민주민권이 중심이된 조선의 독립은 동양평화·세계평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았다. 조소앙이나 한용운은 평화를 근대적 국민임을 자각하고 동양평화와 인류평등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표상하고 지향하였다. 그것은 평화시위와 같은 방법론적인 평화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시대의 품격을 보여주는 원리적 가치로서의 평화였다. 원리적 가치로서 평화사상은 동아시아의 사상적, 종교적 통합의 면모도 보이고 있었다.
3·1 운동기 사상과 실천에서 시대와 함께 했던 조소앙이나 한용운의 ‘평화’는 베르사이유의 조약 같은 정치적 협상으로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평등, 민주, 민권의 평화라는,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보편적인 가치로서의 평화를 지향하고 있었다. 또한 보편적 가치를 저항의 수단으로 동원하며 식민지민의 생존과 독립을 지향한 정치적 담론이자, 세계시민의식을 지향한 평화사상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19년의 ‘평화’
Ⅲ. 조소앙의 ‘평화’ 표상과 지향
Ⅳ. 한용운의 ‘평화’ 표상과 지향
Ⅴ. 보편가치로서 평화, 독립과 세계시민 지향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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